1위 원주 동부가 2위 안양 케이티앤지(KT&G)를 꺾은 8일 승리는 1승 이상의 큰 의미가 있었다. 전창진 동부 감독은 이 ‘미리보는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이 열리기 전 “오늘 이기면 대박 나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누가 이기든 언론에 많은 관심을 받으리라는 뜻의 ‘기사 대박’이기도 했지만 속마음은 또 다른 ‘...
국내 사회인 미식축구팀 그리폰즈가 6일 부산대에서 열린 제13회 ‘김치볼’에서 동의대를 21-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는 그리폰즈 최성웅이 차지했다. 김치볼은 전국대학미식축구대회(타이거볼)와 한국사회인미식축구리그(광대토볼) 우승팀끼리 맞붙어 국내 미식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그리폰즈는 ...
‘하위팀 반란’의 구리 금호생명이 선두권 따라잡기에 나섰다. 3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높이를 앞세운 금호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을 61-57로 꺾었다. 1쿼터 4점, 2쿼터 무득점으로 부진하던 신정자(18점 11튄공)가 후반에만 14점을 터뜨렸고, 강지숙(6점 12튄공)과 함께 23튄공을 잡아냈다. 김보미...
경기 종료 40초 전. 82-84로 뒤진 유도훈 케이티앤지(KT&G) 감독이 “수비가 앞쪽으로 나오면 뒤를 공략하라”고 지시했고, 12초 뒤 동점을 만들었다. 곧바로 최희암(52) 전자랜드 감독도 작전타임을 불렀지만 이어진 공격기회에서 실책이 나왔다. 오히려 종료 2초 전 마퀸 챈들러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최 감독의...
“총체적 난국이다.”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로농구 원주 동부 전창진(44)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에 90-96으로 지면서 2007년 마무리를 하더니, 새해 첫날부터 부산 케이티에프(KTF)에 57-84로 지면서 시즌 두번째 2연패를 당했다. 전 감독은 “개인 플레이보다 팀 플레이가 살아나야 한...
“추성훈도, 아키야마도 모두 나예요.” 하지만 그는 ‘한국의 아키야마, 일본의 추성훈’으로 불리는 영원한 이방인 취급을 받는다.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33)은 한국 유도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아버지(추계이·51)를 둔 재일동포 4세다. 그는 1998년 긴키대 시절 귀화를 조건으로 내건 일본 실업팀들의 스카우트 제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