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의 ‘절대 강자’로 꼽히는 안산 신한은행에도 약점은 있다. 17일 신한은행은 구리 금호생명에게 63-58로 지면서 올시즌 3패째를 당했다. 3라운드 들어서만 두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뒤 임달식 감독은 “편파적이다. 해도 너무한다. (우리가) 승률 1위팀이라고 눈탱이 맞은 것”이라는 거친 표현으로 심판 판정...
16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07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AC밀란(유럽·이탈리아)이 보카 주니어스(남미·아르헨티나)를 4-2로 완파하고 올해 지구촌 최고의 축구 클럽이 됐다. 남미가 유럽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반 21분 카카의 도움을 받은 필리포 인자기(34)가 선취골을 뽑으면서 AC...
51-50, 1점 차로 앞서던 정인교 부천 신세계 감독은 선수들에게 “집중해”를 외쳤다. 종료 12초 전 정진경이 튄공까지 따내 1년 5개월 만의 3연승을 다 잡은 듯했다. 하지만 정진경(2점·9튄공)이 골밑에서 작전타임을 부르는 사이 천안 국민은행 정선화가 공을 빼앗아 곧바로 결승점으로 연결했다. 신세계는 석연찮은 심...
울산현대미포조선이 ‘뜨거운 감자’를 손에 쥐어줄 것인가.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연맹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울산현대미포조선에 내년 시즌 K리그 승격 포기 결정 재고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계호 내셔널리그 회장은 “미포조선의 K리그 승격은 한국 축구가 한 단계 도약하느냐, 후퇴하느냐의 역사적 문제다....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는 11월4일 첫승을 딴 뒤 8연패 했다. 정인교 감독은 입버릇처럼 “경기내용은 나쁘지 않다. 마지막 슛이 안들어간다”고 했다. 연패를 하면서도 정 감독은 “다 내 책임이다. 포기하지 말자”는 문자메시지로 다독였고, 선수들은 위로의 ‘답문’을 보냈다. 지난 주 신세계는 상승세의 구리 금호...
인터뷰 도중 애써 참으려 했지만 웃음이 새어나왔다. 변연하는 3점슛을 혼자 8개나 꽂아넣으며 ‘최강’ 안산 신한은행을 또 무너뜨렸으니 그럴 만도 했다. 용인 삼성생명이 6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여자프로농구에서 “딴 날보다 밥을 많이 먹었는데 그게 힘을 낸 것 같다”고 말한 변연하를 앞세워 신한은...